요즘 디지털 데이터가 많아지면서 사진, 영상, 문서 등을 어떻게 잘 정리하고 보관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그런 고민 끝에 NAS라는 걸 알게 되었고,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점과 조사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NAS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1. NAS란 무엇인가?


NAS는 'Network Attached Storage'의 약자다.
말 그대로 네트워크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저장 장치인데, 흔히 쓰는 외장하드처럼 컴퓨터에 직접 연결해서 쓰는 게 아니라 공유기나 인터넷에 연결해서 여러 기기가 동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다.

처음 들었을 땐 어려운 개념처럼 느껴졌지만, 쉽게 말하면 집에 하나 설치해두면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같은 다양한 기기에서 파일을 불러오고 저장할 수 있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버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인터넷만 되면 외부에서도 접속 가능해서 출근길이나 여행지에서도 내 파일을 꺼낼 수 있다.

2. NAS의 주요 기능과 특징


NAS는 단순한 저장장치 이상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첫째, 여러 사람이 동시에 파일을 저장하고 꺼낼 수 있어서 가정에서도 가족끼리 자료를 나눌 수 있고, 소규모 사무실에서는 업무용 공유 서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둘째, 자동 백업 기능이 있어서 중요한 파일이나 사진을 NAS에 자동으로 저장되게 설정해두면, 실수로 지우거나 기기 고장이 나도 복구가 가능하다.

셋째, 원격 접속 기능이 있어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서든 내 NAS에 접근할 수 있다. 나는 여행 중에도 NAS에 접속해 사진 백업을 자주 한다.

넷째, NAS에 영화를 넣어두면 TV나 스마트폰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다. 마치 넷플릭스처럼 사용하는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보안 기능도 꽤 잘 되어 있어서 사용자별로 접근 권한을 줄 수 있고, 외부 공격이나 해킹을 방지하기 위한 업데이트도 자주 이뤄진다.

3. NAS가 필요한 이유


내가 NAS를 알아보게 된 건 점점 쌓여가는 사진과 영상, 그리고 업무 파일들을 정리할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구글 드라이브나 네이버 MYBOX 같은 클라우드를 쓰자니 용량 제한이 걸리고, 유료 결제를 계속하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그때 알게 된 게 NAS였다.
직접 써보니, 아래와 같은 이유로 NAS가 필요한 걸 확실히 느꼈다.

가정용으로는 가족 사진, 동영상 등을 안전하게 한 곳에 모을 수 있고, NAS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 사진이 자동으로 백업된다.
아이들 학습자료나 영화도 공유해서 쓰기 좋다.

업무용으로는 팀원들과 파일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거나, 프로젝트별로 폴더를 나눠 관리할 수 있어서 업무 효율이 확실히 올라간다.
게다가 NAS는 내부망에서도 동작하기 때문에 인터넷 없이도 파일 접근이 가능해, 보안 측면에서도 안심할 수 있었다.




4. NAS와 외장하드의 차이점


NAS를 알아보기 전에는 외장하드로 충분하지 않나 생각했었다.
하지만 실제로 비교해보니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꼈다.

외장하드는 USB로 한 대의 기기에 연결해서 쓰는 방식이라 혼자 사용할 땐 괜찮지만, 여러 기기나 사용자와 함께 쓰기엔 불편했다.
NAS는 공유기만 있으면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접근할 수 있어서 훨씬 효율적이었다.

또한 외장하드는 단순 저장 기능에 그치는 반면, NAS는 자동 백업, 미디어 서버, 사용자 권한 설정, 원격 접속 등 훨씬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NAS가 확실히 비싸지만, 그만큼 기능과 확장성이 뛰어나다. 장기적으로 보면 NAS가 훨씬 효율적이라고 느꼈다.

5. NAS 구매 가이드


NAS를 구매할 때는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나도 처음엔 잘 몰라서 꽤나 많이 검색하고 비교해봤다.

먼저 ‘베이 수’라는 게 있다. 이는 하드디스크를 몇 개 장착할 수 있느냐를 의미하는데, 1~2베이는 일반 가정용으로 충분하고, 4베이 이상은 소규모 기업이나 서버 목적일 때 필요하다.

두 번째는 CPU와 메모리(RAM) 사양이다.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을 하거나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하려면 고사양 제품이 좋다.

세 번째는 브랜드다. Synology, QNAP, Asustor가 대표적인데, Synology는 인터페이스가 가장 친숙하고 사용하기 편했고, QNAP은 하드웨어 성능이 우수했다. Asustor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았다.

또한 본체 외에 하드디스크는 별도 구매해야 하며, 설치나 설정도 조금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6. NAS 설치 및 사용 팁


NAS 설치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나는 처음 설치할 때 유튜브 영상 몇 개 참고했는데, 기본적인 절차는 이렇다.

NAS 본체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고

공유기와 LAN 케이블로 연결

전원을 연결한 후

제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계정을 설정하면 된다

그 후에는 스마트폰이나 PC에서 NAS 전용 앱을 설치해 사진 자동 백업, 파일 업로드 등을 설정하면 된다.

팁을 하나 주자면, 자동 백업을 잘 활용하면 스마트폰 용량 걱정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NAS도 보안이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업데이트와 관리자 비밀번호 설정은 꼭 해두는 걸 추천한다.



7. 결론 및 추천


NAS는 내가 직접 써보니 단순히 저장 장치가 아니라, 개인용 클라우드이자 자료실, 미디어 서버 역할까지 해주는 굉장히 유용한 기기였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가 많은 요즘, NAS 하나만 잘 써도 자료 정리와 백업이 훨씬 쉬워진다.

브랜드로는 처음 사용한다면 Synology 제품이 가장 무난했다. 메뉴 구성도 직관적이고, 설정도 간단했다.
좀 더 고급 기능을 원하거나 확장성을 중요시한다면 QNAP도 좋은 선택이었다.

처음엔 조금 비싸고 설정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번 구축해두면 그 가치가 분명히 느껴진다.
데이터가 소중한 요즘, NAS는 단순히 있으면 좋은 게 아니라 꼭 필요한 도구라고 생각한다.